교육자료

 
기생충에 의한 치료 효과에 대한 인용글
이종수목사 2012-10-17 19:57:12 165

욕창등 상처 치료에 구더기 요법 효과

난치성 장염엔 돼지편충 이용하기도 의료용 생물체 치료연구 학회도 생겨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구더기·돼지의 편충·거머리·물고기 등 생물체를 이용한 치료법이 현대의학에서 부상하고 있다. 민간 요법이나 고대 의술에서 쓰이다 그 효과가 검증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온천에서 도입해 널리 알려진 잉엇과 물고기 닥터 피시(Doctor Fish)’건선(乾癬)같은 피부병을 치료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17일 국내에서는 의사·한의사·의료용 생물체 연구자 등 50여명이 모여 대한생물요법 학회를 창립했다. 수술과 약으로 고치기 힘든 난치병을 의료용 생물체로 치료하는 법을 연구하는 모임이 국내에 처음 등장한 것이다. 또 성형외과 의사 위주로 구성된 대한창상(創傷·상처)학회는 오는 30일 구더기를 이용한 상처 치료법 특강을 연다. 세균에 감염된 지저분한 상처를 치료하는 구더기 요법은 전 세계적으로 2000여 의료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10여 개의 대학병원이 이를 도입했다. 구더기는 파리의 알에서 나오는 유충(幼蟲)으로 길이는 0.5~1이다. 구더기는 침에서 생체 조직을 녹이는 효소를 갖고 있는데, 이를 분비하여 생체를 녹이고 입 안의 강력한 펌프로 빨아들인다. 이 과정을 통해 구더기가 상처에 있는 세균 물질을 삼키고 새 살을 돋게 한다. 구더기 한 마리는 0.3g에 해당하는 상처의 고름과 죽은 살을 5분 안에 없앨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팀이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지저분한 상처가 있는 환자 11명에게 구더기 요법을 실시한 결과, 5명의 상처가 깨끗이 아무는 효과를 봤다. 허 교수는 중풍 환자처럼 오랫동안 누워있어 엉덩이 등이 짓물러 생기는 욕창을 회복시키는 데 구더기 요법이 제격이라고 말했다.

돼지의 편충 약물로 잘 낫지 않는 대장염 치료를 위해 돼지의 편충(기생충의 일종)을 이용한 치료법 연구는 미국과 독일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의료용 편충 알이 곧 수입될 예정이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의대 데이비드 엘리어트 교수팀은 난치성 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 5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돼지의 편충 알을 2주 간격으로 12주간 대장에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편충 알을 투여 받은 환자의 대장염이 씻은 듯이 나았다. 엘리어트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2005미국 소화기학회에 발표하여 의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 대한생물요법학회를 창립한거머리박사한동하 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의 한의원에서 환자의 다리에 거머리를 붙이고 있다. 한동하한의원 제공그의 이론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장염이나 크론씨병’(소장과 대장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생겨 구멍이 뚫리는 희귀질환)몸 속 기생충이 박멸된 데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 사람의 장 속에는 어느 정도의 편충이 살고 있어서 대장염 등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는데, 기생충이 사라지면서 덩달아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오버메드라는 독일계 회사에서 돼지 편충 알을 의약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거머리 우리나라에서 한 해 2~3만 마리의 거머리가 소비될 정도로 의료계에서 거머리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성형외과학회에서 거머리 요법 연구 논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거머리는 2004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정식 의료용 물질이다. 거머리는 주로 손가락 절단 후 접합 부위를 자연스레 낫게 하는데 쓰인다. 손가락 끝 마디가 사고 등으로 절단되면 현미경을 보면서 동맥을 이을 수 있으나, 정맥은 쪼그라들어 이을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접합된 손가락에 피가 고여 퉁퉁 붓는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피를 빠는 거머리 요법. 이 요법을 약 1주일간 매일 하면 손가락 혈액 순환이 이뤄지고 그 사이 새로운 정맥이 생겨나 접합 수술 성공률이 올라간다. 거머리 침의 히루딘이라는 물질은 피를 잘 빨게 하고 상처도 아물게 한다. 거머리 요법을 당뇨병 때문에 생긴 발 궤양 등에 쓰고 있는 한동하(한의사) 원장은 처음엔 환자들이 징그럽게 생각하지만 한번 효과를 보면 태도가 달라진다여자 환자들도 거머리가 빨리 떨어져 상처를 잘 안 빨면 섭섭해 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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